술자리에서 원치 않은 사건으로 장재열의 오피스텔로 자리를 옮긴 장재열과 지해수. 술을 마시다 장재열은 지해수에게 가볍게 키스하고 뺨을 맞는다. 생각지도 못한 상황에 당황한 지해수에게 장재열은 그녀가 어려워하는 사랑을 쉽게 생각하라고 이야기를 하나 한다.
“옛날에 어떤 마을에 깊고 깊은 동굴이 하나 있었어.
그 동굴에는 천년동안 단 한 번도 빛이 든 적이 없었지.
천년의 어둠이 쌓인 깊은 동굴.
사람들은 그 어둠을 무척이나 두려워했지.
지금 너처럼.
사람들은 모두 천년의 어둠을 걷어내기 위해
천년의 시간이 걸릴 거라고 생각했어.
하지만 빛이 드는 건 지금처럼 한 순간이야.
네가 30년 동안 사랑을 못했다고 해도.
300일 동안 공들인 사랑이 끝났다 해도.
괜찮다고.
다시 사랑을 느끼는 건 한 순간 일 테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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