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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 기초-연인들]운명이 주는 사랑의 시작, 우연 내가 이 책을 읽게 된 것의 시작은 이다. 책에서 이야기 하는 인문학의 많은 주제 중에 사랑에 관한 테마를 다룬 목차에서 알랭 드 보통을 만나게 되었다. 책에서 설명하는 알랭 드 보통이 이야기하는 사랑에 대한 내용이 그간 내가 생각해온 사랑의 방향과 크게 다르지 않음을 느끼고 가까운 도서관으로 가 그의 책을 훑어보던 와중에 라는 책을 선택해 읽게 되었다. 이 책은 나의 가치관에 영향을 주었다고 이전 포스팅에서 밝혔듯이 상당히 좋은 경험을 준 책이다. 이 부분을 제외하고 또 하나의 즐거운 경험은 새로운 작가와의 만남을 이어준 것이다. 는 프랑스의 작가 알랭 드 보통과 우리나라의 작가 정이현이 함께 교류하며 서로 생각하는 사랑의 이야기를 써 서로 다른 책으로 출간을 기획한 특이한 구조를 가졌다. 그런 점에서..
[이야기공작소]사랑하기 때문에 해야 할 일...사랑의 기초 책의 저자 알랭 드 보통은 낭만적인 사랑, 로맨스를 꿈꾸고 있는 사람은 과감하게 이 책을 다시 제자리에 둘 것을 권한다. 저자가 이 책으로 이야기하고 싶은 내용은 지극히 사실적인, 알게 되면 사랑에 대한 의문을 품게 될 수 있을 내용을 다룬 책이라고 느껴지게 만든다. 는 40대 남성의 지금까지의 사랑과 앞으로의 사랑을 이야기한다. 내가 이 책을 통해 이야기해보고 싶은 주제는 크게 2가지다.(책의 제목에서 알 수 있듯이 남성을 중심으로 이야기는 펼쳐진다.) 1. 일상의 공유로 인한 환경의 변화 태어났을 때부터 정해져있던 가족이 아닌, 자신이 선택한 사람과 처음으로 사생활을 공유하게 되는 결혼에서는 많은 마찰이 생길 수밖에 없다. 이는 자신의 옷장, 책상 등과 같은 사생활을 완전히 통제하려는 마음이 그럴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