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밀 (1) 썸네일형 리스트형 [도깨비]그들의 영원한 사랑 “그래 그래서 하는 말인데오늘 날이 좀 적당해서 하는 말인데네가 계속 눈부셔서 하는 말인데그 모든 첫사랑이 너였어서 하는 말인데또 날이 적당한 어느 날, 이 고려 남자의 신부가 되어줄래?” 그동안 지은탁과 나눴던 모든 시간이 함축된 이 고백으로 도깨비의 마지막화는 포문을 연다. 이 쓸쓸하고 찬란한 남자의 처음이자 마지막 신부가 되겠다는 지은탁의 대답과 함께 둘의 앞길은 찬란히 빛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저승사자의 찻집에는 운전기사와 기업의 오너로 보이는 사람이 교통사고로 같이 저승길을 가는 것처럼 보인다. 기억을 지워주는 차를 건네는 저승사자에게 운전기사는 감사하다고 말하지만 기업의 오너는 살아봤자 시계 값도 안되는 인생과 겸상을 시키는 것이냐며 불만을 표출한다. 그런 오만한 기업의 오너에게 저승사자는..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