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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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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괜찮아 사랑이야]사랑에 빠지는 건 순간이야 술자리에서 원치 않은 사건으로 장재열의 오피스텔로 자리를 옮긴 장재열과 지해수. 술을 마시다 장재열은 지해수에게 가볍게 키스하고 뺨을 맞는다. 생각지도 못한 상황에 당황한 지해수에게 장재열은 그녀가 어려워하는 사랑을 쉽게 생각하라고 이야기를 하나 한다. “옛날에 어떤 마을에 깊고 깊은 동굴이 하나 있었어. 그 동굴에는 천년동안 단 한 번도 빛이 든 적이 없었지. 천년의 어둠이 쌓인 깊은 동굴. 사람들은 그 어둠을 무척이나 두려워했지. 지금 너처럼. 사람들은 모두 천년의 어둠을 걷어내기 위해 천년의 시간이 걸릴 거라고 생각했어. 하지만 빛이 드는 건 지금처럼 한 순간이야. 네가 30년 동안 사랑을 못했다고 해도. 300일 동안 공들인 사랑이 끝났다 해도. 괜찮다고. 다시 사랑을 느끼는 건 한 순간 일 테니..
[내일그대와]4화 리뷰 유소준은 무(無)로 돌아갔을까? 송마린은 유소준에게 남영역에서 만나자며 메시지를 보내고 하루종일 기다렸지만 유소준은 나타나지 않았다. 미래에서 사라져버린 유소준은 세상에서 존재가 사라져버리진 않았는지 드라마의 초반이라 그러진 않았을 테지만 어떻게 풀어갈지 한편으로 궁금증을 자아냈다. 유소준은 지하철 터널에서 발견된다. 밤 11시가 넘게 남영역에서 기다리다 집으로 돌아가는 버스에서 유소준이 있는 병원에서 연락을 받은 송마린은 철렁 내려앉은 가슴을 진정시키며 황급히 병원으로 뛰어간다. 자신이 걱정되어 달려온 송마린을 보며 무덤덤한 척 툭툭 말을 뱉는 유소준에게서 애정이 느껴지는 것은 그가 점점 송마린에게 빠져들었다는 것을 보여주는 듯 하다. 송마린이 지하철에서 유소준을 보고 남영역 사고에서 봤던 유소준을 기..
[도깨비-4화]기적이 가져올 두려움 간절히 원하는 것이 이루어지면 어떤 느낌일까? 우리가 흔히 꿈꾸는 원하는 대학에 들어간다든지, 내 집 마련의 꿈이랄지, 나아가 복권이 당첨되는 것이 이뤄지는 느낌이 그러할까? 3화에서 지은탁이 자신의 가슴에 박힌 검을 볼 수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 도깨비의 마음이 그럴지도 모른다. 정작 자신의 삶을 끝내 줄 수 있는 도깨비 신부를 찾게 되자 도깨비는 삶에 대해 아쉬움이 남는 듯하다. 죽기 위해서, 무(無)로 돌아가고자 했던 도깨비가 일평생을 위해 해왔던 염원이 순식간에 두려움의 감정을 느끼게 해주었다. 지겨운 불멸을 끝낼 수 있다고 다행이라는 생각이 들면서도 삶이 나쁘지 않았다는 생각이 들며 자신의 감정에 대해 혼란스러운 인간적인 도깨비의 모습을 보여준다. 간절히 원하는 것이 이루어지는 것은 기적일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