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약서 (1) 썸네일형 리스트형 [도깨비]7화 - 조금 더 살아야할 이유 검이 뽑히고 무로 돌아갈 것을 확신한 도깨비는 주변사람들에게 각자 가장 원하는 바를 선물로 주고 이별을 준비했다. 지은탁에게 향수, 500만원, 가방을 유덕화에겐 신용카드를 저승사자에게 집문서를 주며 아름다운 마무리를 준비했던 도깨비는 지은탁이 가슴에 박힌 검을 뽑지 못해 무로 돌아가지 못하고 집으로 돌아온다. 이별을 슬퍼하던 사람들에게 돌아와 줬던 걸 다시 되찾아가는 도깨비는 내심 이 상황이 싫지 않은 듯하다. 죽음을 선택하려 했지만 마음대로 되지 않은 도깨비. 뜻대로 이뤄지지 않았으나 자신의 확고한 의지가 아니었던 것이기에 그의 마음에 어느 정도 공감이 간다. 한편으로는 오랜 숙원을 이루지 못한 아쉬움이 있을 수 있으나 자신을 흔들어놓았던 최근 며칠 간의 좋은 기억을 이어갈 수 있다는 안도감으로 기분..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