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치 (1) 썸네일형 리스트형 [괜찮아 사랑이야]사람에 대한 각자의 태도 장재열이 정신분열이 의심된다는 말을 조동민과 이영진에게 들은 지해수는 충격을 받는다. 그런 지해수에게 치맛바람을 강하게 일으키는 듯한 학부모가 와서 자신의 아이가 산만하니 ADHD 약을 처방해달라고 말한다. 아이가 공부를 잘하게 만들기 위해서 벌어지는 어긋난 모정의 전형이다. “대체 몇 번을 말해요. 안 된다고 했죠.”“선생님. 약 처방해주세요. 우리 애는 심하게 산만하다고요.”“검사결과 애는 지극히 정상이라고요. 정상.” “아니, 이 여자가 왜 이렇게 소리를 질러?”“내가 당신 애가 정상이라는데 그 말이 화가나?”“뭐, 당신?” “ADHD 약 먹으면 애가 집중력이 높아져서 공부를 잘한다고 누가 그래요?”“우리... 옆집 아줌마가.” “ADHD 약은 환자가 먹으면 효과가 좋은 약이지만 멀쩡한 애가 먹으면..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