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화 (1) 썸네일형 리스트형 [괜찮아 사랑이야]나를 변하게 하고 싶은 사람, 나를 변하게 하는 사람, 나를 이미 변하게 한 사람 결혼 생각이 없는 지해수. 그런 지해수에게 장재열은 결혼하자고 말한다. 가볍게 툭툭 결혼하자는 말을 내뱉는 장재열의 말은 가벼운 듯 하면서도 진지해 보인다. 지해수는 장재열이 왜 자신과 결혼하고 싶은 지 궁금해 계속 묻는다. 장재열의 말이 진지하다고 생각하지 않아서인지. “왜 장재열은 지해수와 결혼하고 싶은가? 지해수는 애도 별로라고 그러고 살림도 못하고 그리고 공부만 좋다고 하는데, 장재열은 왜 꼭 지해수와 결혼하고 싶은가?” “안 듣는 게 좋을 건데. 부담스러울 거야. 들은 걸 후회하게 될 거고.” “괜찮아. 이쪽 귀로 듣고 이쪽 귀로 흘릴게. 너무 오글거리는 말만 하지 마.” “내가 침대가 아닌 화장실에서 자고. 엄마가 일 년 365일 겨울에도 문이 열린 찬 거실에서 자고 형이 14년 감방에서 지낸..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