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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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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괜찮아 사랑이야]가족에게 구타당한 트렌스젠더 한 여자가 온몸에 구타를 당한 채 병원으로 실려온다. 그녀를 그렇게 만든 건 다름 아닌 가족. 사내 놈이 아랫도리를 자르고 남자가 좋다는 정신병에 걸렸다는 가족의 말. 그녀는 트렌스젠더였다. 가족은 악귀에 쓰여 잘못된 선택을 하게 된 것이라며 딸이 되어버린 아들을 이해하지 못하고 정신을 차리게 해준다는 목적(?)으로 구타한 것이다. 자신에게 날아오는 가족들의 주먹과 발에 그녀는 막으려하지 않고 무기력하게 온몸으로 받을 뿐이다. 자신의 담당의인 해수에게 퇴원시켜달라는 그녀. 지해수는 그런 그녀에게 다음과 같은 말을 한다. “한 여자가 맞았어요. 부모 형제에게 집단으로. 이유는 단 한 가지. 자신을 이해하지 못하는 사람들에게 이해받기 위해얼굴에 피멍이 들고 다리가 부러졌는데그 여자는 때린 그들을 이해한다며집..
[내일그대와]2화 리뷰 우연이 계속되면 운명이 되는 것일까. 운명이라서 우연이 계속 되는 것일까. 송마린이 삶의 자세를 다시 잡았던 남영역 지하철 폭발사고에서 말다툼을 벌였던 남자는 유소준이였다. 사랑의 밥차를 마치고 돌아가는 부모님과 지하철을 타고 가던 유소준은 친구를 만나러 가겠다고 했다가 아버지에게 저지를 당해 곤란한 상황이었다. 그러던 중 송마린을 핸드폰으로 찍었다는 오해를 사 다음 정거장인 남영역에서 내리게 된다. 남영역에서 서울역으로 가는 유소준의 부모님이 탄 열차는 그렇게 유소준과 송마린이 내리자마자 서울역으로 가던 중 폭발한다. 부모님을 잃은 유소준은 사고가 나고 49일 뒤 부모님에게 꽃이라도 놓고 오려고 사고 현장으로 갔다가 처음으로 시간여행을 하게 된다. 머리가 깨질 듯이 아프고 처음해보는 경험으로 어찌할 바..
[도깨비-2화]축복을 받을 삶과 그리고 벌을 받을 삶 tvN 의 기세가 무섭다. 시청률 상승세는 지상파가 아닌 케이블 드라마의 최고 기록을 웃돌고 있으며 내용의 큰 허점이나 시청자의 몰입을 크게 방해하는 요소도 없어 소위 말하는 사람들의 ‘인생 드라마’로 유력해보인다. 1)2화의 시작은 친절하게도 방영 전 프롤로그 식으로 요약한 내용이 초반에 방영됐다. 1화의 내용을 다시 돌이켜볼 수 있으며 앞으로 인물 간의 만남을 예측할 수 있게 해준다. 김신을 따라 캐나다에 우연히(?) 오게 된 지은탁은 첫 해외여행(?)이라며 방방 뜬다. 단풍국이라 불리는 캐나다의 정취에 취해 이곳저곳 돌아다니는 그녀의 모습은 흡사 산책을 나온 강아지 같다. 김신이 캐나다로 온 이유는 고려시대 장군으로 있을 시절 옆을 보좌하던 부하의 묘 때문이었다. 그 부하는 현재 자신의 옆을 지키는..
[낭만닥터 김사부]2화 아드레날린 과다 분비의 말로 리뷰 2화의 제목은 아드레날린 과다 분비의 말로입니다. 아드레날린은 부신에서 분비되는 호르몬으로 교감신경을 자극하는 역할을 합니다. 이렇게 교감신경을 자극하게 되면 심장 박동이 빨라지는 효과가 있습니다.아드레날린이 과다하게 분비되어 심장이 빨라지는 것은 누구일까요? 2화의 전체적인 내용은 드라마의 세 주인공이 만남입니다. 전국 수석의 타이틀을 가지고 병원에서 장밋빛 미래를 그린 강동주(유연석)이지만 병원장을 아버지로 둔 동기에게 밀려 온갖 궂은 일을 도맡게 됩니다. 기회를 잡기 위해 발버둥 치던 중 국회의장을 지낸 경력이 있는 VIP환자의 간암 수술을 하던 중 환자를 수술대에서 사망하게 만듭니다. 애초에 주어진 정보보다 상황이 심각했던 것을 생각해보면 이는 병원장이 강동주를 함정에 빠지게 한 것이라고 생각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