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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EPL]왓포드, 안드레 그레이 영입에 구단 최고 지출 경신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의 왓포드가 번리의 빠른 발의 공격수 안드레 그레이(Andre Gray)를 영입하는 데 성공했다. 왓포드가 번리에서 그레이를 데려오는데 사용된 금액은 1850만 파운드로 한화로 약 275억 원인데 이는 구단 역사상 가장 높은 이적료이다. 왓포드의 이전 기록은 미드필더 로버트 페레이라(Robert Pereyra)를 이탈리아 세리에 A 챔피언 유벤투스에서 영입하는데 사용한 금액으로 이적료 1300만 파운드에 보너스 200만 파운드인 1500만 파운드였다.


왓포드와 5년 계약을 체결한 그레이는 과거 두 차례 왓포드의 러브콜을 거절한 바 있다. 2015년 번리로 900만 파운드의 이적료로 이적하고 2016년 챔피언십인 번리를 프리미어리그로 승격시키는 데에 공이 컸던 그레이는 번리와의 계약이 1년 남은 상황에서 새로운 미래로 왓포드를 선택했다. 


영국 언론 BBC의 스포츠 에디터 제프 도일(Geoff Doyle)은 그레이가 왓포드에 적합한 선수라고 평가했다. 그는 트로이 디니(Troy Deeney)에 대한 의존도가 높던 왓포드가 프리미어리그에서 득점력을 가진 그레이를 영입함으로써 의존도를 분산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