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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키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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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괜찮아 사랑이야]스스로에게 필요한 말 '괜찮아?' 지해수의 집에서는 장재열이 정신분열증을 앓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고 집안이 발칵 뒤집힌다. 아빠의 병수발을 드느라 힘들게 사는 엄마의 삶을 지해수도 반복하게 할 수 없다며 결사 반대하고 냉정하게 지해수를 장재열에게서 떼어내려 노력한다. 그런 지해수의 어머니에게 장재열은 해수와 떨어져 있겠다고 말하고 정리하겠다며 지해수를 자신에게 보내 달라 말한다. “태용이한테 연락왔는데 내가 하던 라디오 프로그램에서 날 게스트로 초대했대. 네 생각은 어때?”“나가. 나가서 죄책감 없는 범죄자와 마음 아픈 스키조 환자도 구분 못하는 사람들의 무식과 무지를 깨.” “고민할게. 그리고 넌 예정대로 안식년 가져.”“너 그 얘기 하려고 나 불렀어? 나 떠나라고?” “어.”“뭐야? 우리 또 헤어져?”“엄마한테 의리 지켜.”“그동..
[괜찮아 사랑이야]너도 사랑지상주의니? 장재열은 조동민, 박수광과 지해수의 친구를 보러간다. 친구 커플은 결혼을 하고 임신한 상태로 지해수는 둘의 만남을 반대했었다. 여자가 스키조, 조현증인 정신분열증을 앓고 있었기 때문이다. 지해수의 반대에도 둘은 결혼을 하고 아이까지 가지게 된 것이다. 지해수의 남자사람친구의 공연을 보러간 곳에서 남자사람친구는 부인에게 애를 포기하자고 했다가 부인의 감정이 격해져 강에 뛰어들게 만든다. 장재열은 그녀를 구하러 강에 뛰어들지만 임신한 상태라 폐에 물이 들어가면 안된다는 지해수의 말을 듣고는 자신의 생명이 위험할 수도 있음에도 불구하고 물속 깊이 들어가 임산부가 물을 먹지 않도록 애쓴다. 장재열의 그런 모습을 본 지해수는 그간 가시 돋힌 태도로 보았던 장재열에 대해서 다시 생각해보며 대화를 나눈다. “난 사실..
[괜찮아 사랑이야]당연하게 느껴 생각하지 못하는 것들 본드흡입을 한 남학생이 병원으로 실려온다. 단순히 불량청소년인줄 알았던 소년은 남들과 좀 다른 점이 있다. 단순히 까칠한 것은 둘째 치고 혼자 종이에 그림을 그린다. 자신의 생각을 예술적으로나 묘사하는 것이라면 문제가 없겠지만 큰 문제가 있다. 보는 사람마다 그 사람의 성기를 그린다는 것. 병원에서 그와 마주치는 모든 사람들의 성기를 그리는 그를 보곤 사람들은 소년을 성기 그리는 애라며 구제불능이며 불결한 소년으로 바라본다. 성적인 측면에서 트라우마가 있어 유난히 까칠한 지해수는 소년을 이해하지 못한다. 우연히 장재열과 대화 중 소년에 대한 이야기를 꺼내고 거기서 생각의 전환을 얻는다. “어떤 여자가 있어. 나이는 내 또래 정도. 근데 그림을 그리는데... 성기만 그려. 머리는 땅콩만 하고 팔다리는 도마..
[괜찮아 사랑이야]가족에게 구타당한 트렌스젠더 한 여자가 온몸에 구타를 당한 채 병원으로 실려온다. 그녀를 그렇게 만든 건 다름 아닌 가족. 사내 놈이 아랫도리를 자르고 남자가 좋다는 정신병에 걸렸다는 가족의 말. 그녀는 트렌스젠더였다. 가족은 악귀에 쓰여 잘못된 선택을 하게 된 것이라며 딸이 되어버린 아들을 이해하지 못하고 정신을 차리게 해준다는 목적(?)으로 구타한 것이다. 자신에게 날아오는 가족들의 주먹과 발에 그녀는 막으려하지 않고 무기력하게 온몸으로 받을 뿐이다. 자신의 담당의인 해수에게 퇴원시켜달라는 그녀. 지해수는 그런 그녀에게 다음과 같은 말을 한다. “한 여자가 맞았어요. 부모 형제에게 집단으로. 이유는 단 한 가지. 자신을 이해하지 못하는 사람들에게 이해받기 위해얼굴에 피멍이 들고 다리가 부러졌는데그 여자는 때린 그들을 이해한다며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