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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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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괜찮아 사랑이야]스스로에게 필요한 말 '괜찮아?' 지해수의 집에서는 장재열이 정신분열증을 앓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고 집안이 발칵 뒤집힌다. 아빠의 병수발을 드느라 힘들게 사는 엄마의 삶을 지해수도 반복하게 할 수 없다며 결사 반대하고 냉정하게 지해수를 장재열에게서 떼어내려 노력한다. 그런 지해수의 어머니에게 장재열은 해수와 떨어져 있겠다고 말하고 정리하겠다며 지해수를 자신에게 보내 달라 말한다. “태용이한테 연락왔는데 내가 하던 라디오 프로그램에서 날 게스트로 초대했대. 네 생각은 어때?”“나가. 나가서 죄책감 없는 범죄자와 마음 아픈 스키조 환자도 구분 못하는 사람들의 무식과 무지를 깨.” “고민할게. 그리고 넌 예정대로 안식년 가져.”“너 그 얘기 하려고 나 불렀어? 나 떠나라고?” “어.”“뭐야? 우리 또 헤어져?”“엄마한테 의리 지켜.”“그동..
[도깨비]그들의 영원한 사랑 “그래 그래서 하는 말인데오늘 날이 좀 적당해서 하는 말인데네가 계속 눈부셔서 하는 말인데그 모든 첫사랑이 너였어서 하는 말인데또 날이 적당한 어느 날, 이 고려 남자의 신부가 되어줄래?” 그동안 지은탁과 나눴던 모든 시간이 함축된 이 고백으로 도깨비의 마지막화는 포문을 연다. 이 쓸쓸하고 찬란한 남자의 처음이자 마지막 신부가 되겠다는 지은탁의 대답과 함께 둘의 앞길은 찬란히 빛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저승사자의 찻집에는 운전기사와 기업의 오너로 보이는 사람이 교통사고로 같이 저승길을 가는 것처럼 보인다. 기억을 지워주는 차를 건네는 저승사자에게 운전기사는 감사하다고 말하지만 기업의 오너는 살아봤자 시계 값도 안되는 인생과 겸상을 시키는 것이냐며 불만을 표출한다. 그런 오만한 기업의 오너에게 저승사자는..
[낭만닥터 김사부]16화 위험부담 원래 계획한 대로 수술을 해달라는 이사장. 주변에서는 김사부가 수술을 할지 안할지에 대한 고민을 하는가에 대한 의견이 분분한 가운데. 김사부는 수술을 하는 것은 기정사실화한 채 수술시간을 줄이는 데에만 몰두한다. 정상적인 수술이라면 9~10시간이 소요되는 수술에서 2시간 30분을 줄여 7시간 30분으로 최적화한 김사부는 6시간을 목표로 수술의 계획을 짠다. 김사부는 시간을 더 줄이기 위해 강동주에게 더 시간을 줄일 수 없겠느냐고 묻고 강동주는 이미 최대로 줄여놓은 수술에서 더 줄일 수는 없다며 수술을 반대한다. 김사부의 계획을 들은 강동주는 수술 스태프와 이를 공유하고 수술 스태프들은 수술 자체가 불가능하다며 부정적인 의견을 모은다. 실패할 경우 비난 정도로 끝나지 않고 김사부가 모든 결과를 독박 써야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