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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EPL 차세대 델레 알리는 누구? 오늘 밤 주인공은 나야나

토트넘 핫스퍼의 델레 알리는 놀라운 활약을 보여줬다. 슈퍼 루키라는 표현이 딱 맞는 그의 활약은 소속팀인 토트넘을 프리미어 리그 우승 경쟁을 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 팀이 순항하기 위해서는 팀워크가 중요함은 당연하다. 그를 위해서 흔히 신구의 조화를 떠올리게 된다. 경험이 많고 노련한 베테랑이 주축이 되어 팀을 안정적으로 정비하고 창의적이며 저돌적인 신예가 팀의 활기를 불어넣는 것이 가장 이상적인 팀의 구조일 것이다. 가장 핫한 선수인 AS 모나코의 음바페가 많은 구단의 러브콜을 받는 이유도 그의 어린 나이가 한몫하고 있는 것은 분명하다.

 

이번 여름 개막하는 2017-18 프리미어 리그에서 자신의 팀에 창의성을 가미시켜줄 신예는 누가 있을까? 영국의 스포츠 매체 스카이스포츠의 Ross WiliamsMatt Temple-Marsh는 눈에 띄는 신예들을 꼽아보았다.

 

마커스 래쉬포드, 가브리엘 제주스처럼 EPL 팬들의 눈을 사로잡을 신예 후보를 살펴보자. 지목된 선수들은 잉글랜드 유스팀 소속이다.

 

Harry Winks (730만 파운드 108)

 

델레 알리의 활약으로 지난 시즌 프리미어 리그 준우승을 거둔 토트넘 핫스퍼에 그를 이을 또 다른 신예가 준비를 하고 있다. 델레 알리를 통해 어린 선수의 재능을 보는 눈과 활용 능력을 보여준 토트넘은 이번 시즌 다른 구단과 같이 많은 이적료를 들여 외부에서 선수를 영입하는 것보다는 기존 멤버를 유지하고 육성하는 데에 집중하는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기회를 잡을 것으로 보이는 선수가 해리 윙크스는 21세의 미드필더로 최근 빠르게 성장하여 팀의 주전 자리를 꿰차려 했지만 지난 4월에 부상을 입어 시즌을 일찍 마쳤다. 무사 뎀벨레의 플레이를 보며 많은 것을 배운 윙크스는 득점과 어시스트 능력 면에서 높은 성장을 보일 것으로 보인다.

 

지난 시즌 그는 90.2퍼센트의 높은 패스 성공률을 기록했다. 이는 프리미어 리그에서 3위에 해당하는 기록으로 그보다 높은 기록을 기록한 선수는 뎀벨레와 존 스톤스 뿐이다. 이를 통해 그의 주요한 장점이 패스에 있음을 볼 수 있다.

 

Ademola Lookman ( 800만 파운드 118)

 

루크먼은 한국에서 열린 U-20 월드컵에서 우승한 잉글랜드 대표팀의 주축 멤버였다. 에버튼 소속의 루크먼은 폭발적인 드리블을 보여주며 토너먼트에서 3골을 기록하며 우승에 기여했다. 로멜루 루카쿠의 이적과 그 뒤를 이어 팀을 떠날 것으로 예상되는 로스 바클리의 부재로 인해 루크먼은 로날드 쿠만 감독에게 중요한 기회를 얻을 것으로 보인다.

 

19세의 루크먼은 지난 시즌 찰튼으로 임대를 가 시즌 절반 동안 7골을 기록했다.

 

Tammy Abraham ( 860만 파운드 127)

 

아브라함은 지난 시즌 브리스톨 시티에서 좋은 활약을 보였지만 브리스톨 시티에서 높은 성장을 기대하긴 어려웠다. 19세의 아브라함은 지난 시즌 총 16경기에 나와 13골을 기록하며 Sky Bet Championship 9월 이달의 선수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이후 아브라함은 임대 기간을 마치고 첼시로 돌아가 40경기에 출전해 23골을 기록했다.

 

195cm의 큰 키로 아브라함은 제공권을 가졌을 뿐만 아니라 페이스 조절에도 타고난 능력을 보여준다. 경기 당 평균 2.7회의 슈팅과 45%의 슛 정확도는 공격수로서 나쁘지 않은 기록이다.

 

스완시 시티가 임대를 통해 아브라함을 페르난도 요렌테의 짝으로 아브라함에게 기대를 거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다음 시즌 아브라함은 프리미어 리그에서 받은 좋은 기회를 잘 살릴 수 있을지 기대된다.

 

Wilfred Ndidi ( 780만 파운드 115)

 

윌프레드 은디디는 레스터 시티의 강력한 미드필더로 은골로 캉테의 자리를 메꿨다. 은골로 캉테의 빈자리가 워낙 커 완전히 메꿀 수는 없었지만 17경기에 나서 나쁘지 않은 활약을 펼친 윌프레드 은디디의 나이는 이제 20살임을 생각해보면 그의 성장가능성은 크다고 볼 수 있다.

 

이드리사 게예가 지난 시즌 33경기에서 총 135, 평균 4.1회의 태클로 리그에서 가장 높은 기록을 보인 가운데 은디디는 경기 당 평균 4회의 테클로 리그에서 2번째로 경기 당 많이 볼을 가져왔다. 그의 태클 능력 이외에 프리미어 리그에서 2골과 2개의 도움을 기록한 것도 그의 앞으로의 능력을 생각해볼만 하다.

 

Lewis Cook ( 720만 파운드 106)

 

월드컵에서 잉글랜드 대표팀 주장을 할 수 있는 선수는 많지 않다. 그러한 선수 중에 쿡이 포함된다. 레이스 쿡은 한국에서 열린 U-20 잉글랜드 대표팀의 주장으로 우승을 이끌었다. 리즈 유나이티드에서 인상적인 활약을 보였던 그는 지난 시즌 부상으로 인해 재능을 펼칠 기회가 많지 않았다.

 

Kasey Palmer ( 700만 파운드 103)

 

허드스필드에서 임대로 두 번째 시즌을 보낸 팔머는 이번에 프리미어 리그를 처음으로 경험할 것으로 보인다. 16경기에 선발 출전해 4골을 기록한 팔머는 20세의 나이로 데이비드 웽거의 지도 아래 높은 성장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Dominic Solanke ( 750만 파운드 111)

 

최근 리버풀로 750만 파운드(111)의 이적료를 기록한 도미닉 솔란케는 한국에서 열린 U-20 월드컵에서 잉글랜드를 우승으로 이끈 주역이었다. 리버풀에게 강한 인상을 준 도미닉 솔란케는 홍콩에서 열린 크리스탈 팰리스와의 경기에서 이미 데뷔 골을 기록했다.

 

첼시 유스 선수로 놀라운 골을 보여줬던 솔란케에게 리버풀은 큰 기대를 가지고 있다. 다니엘 스터리지의 부상과 디보크 오리기가 34경기에 나와 7골을 득점하는 데에 그친 득점력에 솔란케가 구세주가 될 수 있을지 기대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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