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스포츠

가레스 베일 "내가 레알 마드리드의 미래이다", 음바페 영입설 일축


가레스 베일은 자신이 레알 마드리드의 미래이며 레알 마드리드는 이번 여름 이적 시장에서 킬리안 음바페를 영입하지 않을 것이라고 단언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의 토트넘 핫스퍼에서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한 가레스 베일은 큰 기대를 등에 업고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했다. 이적 초반 그의 장기인 뛰어난 스피드를 살린 드리블로 성공적인 이적이라는 평을 들으며 레알 마드리드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카림 벤제마와 함께 BBC로 불리며 바르셀로나의 리오넬 메시, 루이스 수에라즈, 네이마르의 MSN에 대적할 수 있는 유일한 상대라고 평가받았다.


하지만 성공적인 데뷔 시즌 이후 잦은 부상이 그의 발목을 잡았다. 잦은 부상으로 인해 유리몸이라는 별명까지 생기게 된 가레스 베일은 35만 파운드라는 높은 주급을 받음에도 불구하고 많은 경기에 나서지 못해 효율성면에서는 최악의 선수 중 하나였다. 지난 시즌 레알 마드리드의 리그 우승과 챔피언스 리그 2연패의 성과에서 그의 업적은 미미한 것이 사실이다. 유벤투스와의 결승전에서는 이스코에 밀려 선발 출전이 좌절되어 자존심의 상처를 받았다.


입지가 좋지 않은 상황에서 이적설이 제기되었다. 지난 시즌 챔피언스리그와 프랑스 Ligue 1에서 놀라운 활약을 보여준 킬리안 음바페를 원하는 레알 마드리드에게 가레스 베일의 자리는 없을 것으로 사람들은 내다보았다. 이미 지네딘 지단 감독의 지도 아래 이스코가 팀 전술의 주축인 역할을 잘 수행해나갔고 마르코 아센시오라는 신성의 등장도 새로운 경쟁 상대로 여길만 하다. 


알바로 모라타와 하메스 로드리게스가 팀을 떠난 것처럼 가레스 베일의 이적도 가능성이 없는 것은 아닌 듯 보였다. 가레스 베일의 영입과 관련해 연결된 곳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첼시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가레스 베일이 레알 마드리드에 이적하기 전부터 이야기가 나왔었다. 조세 무리뉴 감독이 원하는 추가적인 영입 명단에 가레스 베일은 나쁘지 않은 선택으로 여겨진다.


이적 쪽으로 언론의 무게가 쏠리는 가운데 가레스 베일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의 이적은 없을 것이며 자신은 레알 마드리드의 미래라며 이적설을 일축했다. 나아가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레알 마드리드는 킬리안 음바페를 영입하지 않을 것이라고 단언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공공연하게 음바페에 대한 영입에 관심이 있음을 보여왔는데 가레스 베일이 자신의 입지를 이야기하며 음바페의 영입설을 일축했다.


바르셀로나의 네이마르가 2억 파운드가 넘는 이적료를 기록하며 파리 셍 제르망으로 이적하며 네이마르의 빈자리를 채우기 위해 음바페에 대한 영입시도를 할 것으로 언론의 보도가 있는 상황이다. 만약 음바페가 바르셀로나로 이적하게 된다면 음바페의 비교대상이 될 것은 라이벌 구단의 같은 포지션으로 뛸 가능성이 높은 가레스 베일이다. 원하는 영입 대상을 라이벌에게 빼앗길 수 없는 레알 마드리드이기 때문에 바르셀로나가 영입 시도를 보일 것으로 보이는 상황에서 레알 마드리드가 음바페의 영입을 포기할 것으로 보이지는 않는다.


오히려 조세 무리뉴가 가레스 베일에 관해 영입 의사를 보이고 있는 상황이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부회장 애드 우드워드는 가레스 베일의 상황을 지켜보고 있었다며 영입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에버튼에서 로멜루 루카쿠, 벤피카에서 빅토르 린델로프, 첼시에서 네마냐 마티치를 영입하는 데에 1460만 파운드의 이적료를 사용했다. 헨리 미키타리안, 제시 린가드, 앙토니 마샬을 측면 공격수로 보유하고 있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측면 공격수의 보강을 원하고 있다. 이를 위해 인터밀란의 이반 페리시치를 공격진에 추가하기 위해 영입전에 나서고 있는 상황에서 가레스 베일도 좋은 옵션일 것이다. 


측면 플레이어로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 포수 멘사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보기 힘들 것으로 보인다. 출전 기회를 잡지 못할 것으로 예상되어 임대 이적을 추진하고 있는 포수 멘사는 같은 리그의 크리스탈 팰리스로 이적을 꾀하고 있다. 크리스탈 팰리스의 새 가독 프랭크 데 부어는 포수 멘사에 대해 잠재력이 높다며 좋은 평가를 내렸고 크리스탈 팰리스의 오른쪽 수비를 포수 멘사에게 맡길 것으로 보인다. 


포수 멘사는 무리뉴의 계획에 자신이 있는 것 같지 않다며 배워야하는 나이이기 때문에 많은 경험을 위해서 임대를 떠날 수 있을 것임을 인정했다. 경쟁자가 늘어나고 있는 레알 마드리드에서의 자리보다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보강하고 있는 자리가 가레스 베일의 미래는 더 가까워보인다. 가레스 베일의 말대로 레알 마드리드의 미래로서 시즌을 시작하게 될지 무리뉴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미래가 될 지 커다란 움직임이 수면 위로 올라오고 있는 듯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