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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내일그대와]9화 리뷰


관계회복에 성공한 소준과 마린. 달달한 아침을 맞이한 둘은 침대에서 대화를 나눈다. 평생을 같이 살아도 절대 마린의 마음을 전부 알 수 없을 거라는 소준의 말은 현실을 잘 파악하고 있지만 자신이 생각하는 한계로 인해 하지 않아도 될 걱정까지 하게 되는 소준의 모습을 보여준다.

 

한편, 세영이 일본으로 가는 것으로 인해 마음이 불편한 해피니스 이사장은 왜 세영의 선택을 말리지 않았냐고 소준에게 원망 아닌 원망을 한다. 대수롭지 않게 여기는 소준은 세영의 선택을 존중해주자고 한다. 그리고 세영이 일본으로 가기 전 친구들끼리 여행을 가자며 마린, 기둥과 함께 넷이 여행을 간다. 따로 산책을 나온 소준은 추억의 느린 우체통을 발견하고 마린에게 편지를 쓴다.

 

아직 소준이 시간여행자임을 알지 못하지만 행복한 나날을 보내고 있는 마린이 편지를 받을 즈음에도 행복하길 바라며 우체통에 편지를 넣는다. 편지는 이후에 혹시나 생길 수 있는 둘 사이의 오해를 풀어줄 수 있는 열쇠가 되지 않을까 조심스레 예상해본다.

 

두식은 용진을 소준의 회사에서 좋은 방향으로 나오게 하려하지만 용진은 계속 이를 거부한다. 자신의 운명에서 빠져나오지 않으려는 용진에게 착잡함을 느낀 두식은 100억의 계약에서 계약금인 10억을 포기하고 손을 떼겠다고 말한다. 100억을 기준으로 자금을 모아 일을 진행했던 용진은 당황하여 두식에게 자신을 살려달라며 애원하지만 두식은 원했던 방향은 아니지만 용진을 소준의 회사에서 나오게 하는 결과를 가져올 것임을 알고 선택지를 바꾼다.

 

위기에 빠진 용진은 어찌할 바를 몰라 폭주한다. 그동안 이뤄왔던 것을 모두 잃을 위기에 처하자 해서는 안 될 행동을 하게 된다. 회사의 건물을 몰래 팔아 그 돈을 빼돌려 도망 이민을 가려고 계획한다.

 

설치해둔 CCTV에서 찍힌 미래에 대한 영상을 가져온 소준은 영상을 확인하다가 두식이 자신의 일기장을 훔쳐가는 것을 목격한다. 두식의 의도가 의심스러운 소준은 미래로 가 일기장을 훔치는 두식을 맞닥뜨린다. 미래에 성규가 사고로 죽는다는 것을 알게 된 소준은 이를 숨기려한 두식을 의심하고 사고를 발견하는 마린을 보고 사고를 막고 마린도 그 일 근처에 가지 않게 하려 노력한다.

 

송마린이 해피니스에서 일하는 것을 그만두게 하고 사진가로서 커리어를 쌓게 해주려는 소준은 마린이 들어가고 싶어하던 곳에 마린을 추천해 일자리를 마련해준다. 하지만 전에 수모를 겪었던 마린은 소준의 행동에서 자신을 무시함을 느끼고 화를 낸다. 마린을 위한 행동이라는 소준의 말에 자신의 마음도 모르면서 어떻게 자신을 위하는 거냐고 소준의 태도에 대해 이야기한다.

 

지금의 순간이 너무 좋기 때문에 지금을 깨지 말라고. 자신의 마음을 몰라주는 마린에게 소준은 결국 자신이 시간여행자임을 밝힌다. 앞으로 일어날 일에 대해 이야기하는 소준의 말을 들은 마린은 당황하여 믿으려 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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