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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내일그대와]11화 리뷰


신성규의 죽음은 경찰에서 사고사로 결론지어진다. 경찰이 면밀히 조사한 결과가 사고사라는 결론으로 추정하는 것을 보았을 때 김용진이 처음부터 작정하고 계획을 짜지도 않았는데 김용진에게 쉽게 일이 풀린 걸 보면 그럴 운명이어서 그런 것일까.

 

유소준은 사고를 막지 못한 것을 자책하며 경찰이 사고를 제대로 조사하지 못한 것을 분해하며 미래로 사고에 대해 알아보고자 떠나려한다. 오늘은 그만 집에 돌아가자는 마린의 말에도 불구하고 소준은 미래로 가 사고에 대해 알아보려한다. 하지만 두식은 용진이 사고의 범인임을 알고 있다. 그러면서 소준이 알게 되면 안 된다며 숨기는 이유가 무엇인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마린은 사고 현장에서 본 차에 대해 생각하지만 대수롭지 않게 여겨 잊어버리려 하지만 이후 마린의 기억이 키가 되어 김용진이 송마린을 노리진 않을지 염려된다.

 

미래로 가지 않고 두식을 만난 소준은 두식과 소주를 마시며 결과가 이렇게 된 것에 대하여 자책한다. 자신의 인생은 자신이 알아서 할 것이며 자신이 사랑하는 마린은 자신이 지킬거라고 외치는 소준을 보는 두식에게서 여러 복잡 미묘한 감정이 보인다.

 

성규의 사고 후 정상적인 생활을 하지 않는 것으로 보이는 소준을 제자리로 돌려놓고자 마린은 내조를 시작한다. 출근 시켜주겠다며 자동차 운전석에 앉은 송마린은 어설픈 운전실력으로 어설픈 내조를 한다. 마린의 도움(?)으로 회사에 온 소준은 사고를 본격적으로 조사하기 위해 미래로 간다. 미래로 가 경찰에게 사고가 어떻게 최종적으로 결론 났는지 알아보던 와중에 오히려 자신이 실종되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그리고 미래의 기둥에게 가 무슨 일이 있었는지에 대해 듣는다. 자신이 왜 실종되었는지 묻는 소준의 말에 기둥은 소준이 미래로 가 돌아오지 않았다고 말한다. 소준이 시간여행을 갔다가 돌아오지 못하게 될 거라는 미래가 예측되는 것이다. 그러면서 전부터 왜 마린과 빨리 헤어지라고 모든 사람이 말하는 이유를 소준은 알게 된다. 자신이 사라졌지만 자신을 잊지 못하고 계속 기다리는 마린을 생각해 빨리 헤어지라는 것이다.

 

하지만 실상으로는 소준이 죽은 것은 아닐까라는 생각을 하게 된다. 소준이 김용진이 신성규를 죽였다는 사실을 알게 되는 것이 실종이 아니라 김용진에게 죽는 것은 아닐지 조심스레 예측해본다. 그렇기 때문에 소준을 사랑하는 마린은 자신을 만나지 않았다면 소준이 죽지 않았을 거라고 자신을 만나기 이전으로 돌리려는 시도를 하는 것으로 보인다.

 

현실로 돌아온 소준은 마린과 시간을 보낸다. 소준은 자신이 시간여행을 어떻게 하는 지에 대해 마린에게 이야기해준다. 마린은 같은 사고를 겪을 뻔했던 것이기에 자신도 할 수 있지는 않을까하여 남영역에서 서울역을 계속 오간다. 그렇게 계속 시도하던 중 미래로 가려는 소준과 마주하게 되고 자신과 손을 잡고 있다가 미래로 사라진 소준을 보고 당황한다.

 

한편, 미래로 온 소준은 마린이 자신을 잊지 못하고 외로이 자신을 기다리는 모습을 보게 된다. 그런 마린을 보며 자신이 없는 마린의 불행한 모습을 보게 된 소준은 마린이 자신을 잊고 잘 살아가게 해야겠다고 여긴다. 그래서 일부러 모진 말로 결혼한 것이 실수였던 것 같다며 스스로 내린 결론을 마린이 따르게 만들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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