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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내일그대와]13화 리뷰


미래가 아닌 현재를 선택한 소준. 마린이 하는 말이 맞는 말임을 깨달으며 보이지 않고 만질 수 없는 미래가 아닌 지금 보이고 만져지는 마린을 선택하기로 한다. 그리하여 지하철을 타고 가는 미래를 끊겠다며 마린과 약속하고 보통 사람의 삶을 살아갈 것을 약속한다.

 

한편, 마이리치는 김용진의 비리를 조사하며 분위기가 어수선해진다. 그간 몰래 빼돌린 돈만 해도 상당했다. 월평균 1억원을 따로 주머니에 챙겼던 그는 그간 총 20억 정도를 혼자 해먹었다. 그래도 90억 원에는 한참 모자라기에 추가적인 조사가 필요해 소준은 기둥에게 나머지 조사를 부탁한다.

 

소준은 두식을 만나 미래를 끊을 것이라고 선언한다. 왜 그러냐는 두식의 말에 소준은 마린이 이외에 이상한 경험을 했음을 말한다. 실종이 궁금해 실종되는 날 미래의 자신의 뒤를 따라가던 소준은 미래의 소준이 자신을 돌아보는 것을 보고 부리나케 도망간다. 다음 날 다시 찾은 미래의 소준의 뒤에는 또 한명의 사람이 있었다. 어제 부리나케 도망가던 자신을 본 것이다. 미래의 소준을 본 것에 추가하여 과거의 소준을 한 자리에서 보게 된 소준은 무언가 엉키고 있음을 깨닫고 이대로 시간여행을 하다가는 시간 속에 갇힐 수 있다고 생각해 시간여행을 그만둬야겠다는 결론을 내린다.

 

우산을 가져가지 않은 소준을 위해 우산을 가져온 마린은 퇴근하는 기둥과 함께 기둥의 집으로 가 소준의 짐을 챙겨 집에 가려한다. 하지만 기둥이 맥주를 함께 마시자는 제안에 홀딱 넘어간 마린은 만취할 정도로 술을 마시고 소준에게 업혀 집으로 온다.

 

김용진은 몰래 판매해 계약금을 빼돌린 지인에게 계약을 마무리하자고 불러낸다. 같이 밤낚시를 가자고 제안한 김용진은 지인에게 술을 많이 먹이고 자신이 그간 해온 일을 고백한다. 자신이 살인을 했다는 것을 말하자 이상한 소리를 하고 있다며 자리를 뜨려는 지인을 물에 빠뜨려 익사시킨다. 자신의 범행을 덮기 위해 점차 폭주하는 김용진의 모습을 볼 수 있다.

 

만취한 마린이 그동안 소준이 미래의 물건을 자신에게만 주지 않아 섭섭해하며 우는 모습을 본 소준은 마린이 원하는 것을 들어주기도 할 겸 마지막으로 일주일동안 시간여행을 해야겠다며 마린을 설득한다. 마린이 갖고 싶은 것과 사고 싶은 것, 먹고 싶은 것을 모두 가져다주는 소준은 자신이 없는 마린이 봤으면 했던 동영상을 미래의 마린에게 전달한다.

 

건숙은 마린과 소리를 집으로 불러 용진이 이상하다며 이혼을 생각하고 있다고 말한다. 바람을 피고 있다고 생각한 셋은 증거를 찾아야한다며 자동차 블랙박스를 뒤지자고 한다. 하지만 블랙박스는 이미 용진이 지웠다며 네비게이션으로 어디에 갔었는지를 알아본다. 마린은 네비게이션에 찍힌 주소가 해피니스 공사장임을 발견하고 이상함을 느낀다. 차에서 나와 차와 차의 번호판을 본 마린은 성규가 죽던 날 목격했던 차였던 건지 머리를 스쳐간다. 그러면서 확신이 필요해진 마린은 건숙에게 자신이 블랙박스 복원하는 곳을 안다며 블랙박스 메모리 카드를 가져온다.

 

한편, 김용진은 장호시가 자신의 계획대로 되지 않은 것임을 업체 관계자에게 듣고 어이없어 한다. 오히려 그에게 들은 말은 자신이 장호시를 주장할 때 소준이 말했던 내용이 좋은 정보임을 듣고 당황한다. 소준이 생각난 용진은 소준의 뒤를 따라가다가 지하철을 타는 소준에게 다가간다. 소준이 시간여행을 하기 직전에 만난 용진. 소준의 비밀을 알게 된 이후 어떻게 폭주하게 될지 궁금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