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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괜찮아 사랑이야]너도 사랑지상주의니?

장재열은 조동민, 박수광과 지해수의 친구를 보러간다. 친구 커플은 결혼을 하고 임신한 상태로 지해수는 둘의 만남을 반대했었다. 여자가 스키조, 조현증인 정신분열증을 앓고 있었기 때문이다. 지해수의 반대에도 둘은 결혼을 하고 아이까지 가지게 된 것이다. 지해수의 남자사람친구의 공연을 보러간 곳에서 남자사람친구는 부인에게 애를 포기하자고 했다가 부인의 감정이 격해져 강에 뛰어들게 만든다. 장재열은 그녀를 구하러 강에 뛰어들지만 임신한 상태라 폐에 물이 들어가면 안된다는 지해수의 말을 듣고는 자신의 생명이 위험할 수도 있음에도 불구하고 물속 깊이 들어가 임산부가 물을 먹지 않도록 애쓴다. 장재열의 그런 모습을 본 지해수는 그간 가시 돋힌 태도로 보았던 장재열에 대해서 다시 생각해보며 대화를 나눈다.

 




난 사실 지금도 저들이 영원할 거라고는 안 믿어.

근데 응원은 하고 싶더라.

저들이 정말로 잘 살면

나도 사랑을 믿게 될까 싶은 기대도 있고.






 

그래서 난 저들을 위해 집안에 초를 켜지.

도와주세요.

누구든 저들을.

 






정말로 사랑이 저들을 구할까?”

그럼.”

 

너도 사랑지상주의니?

사랑은 언제나 행복과 기쁨과

설렘과 용기만을 줄거라고?

 






고통과 원망과 아픔과 슬픔과

절망과 불행도 주겠지.

그리고 그것들을 이겨낼 힘도 더불어 주겠지.

그 정도는 돼야 사랑이지.

 

그런 건 또 누구한테 배웠니?”

사랑한테 배웠지.

어떤 한 여자를 미치게 사랑하거든.

그녀 이름은 엄마.

 





 

...나도 사랑하고 싶다. 이상하게 보지마.

남녀가 사랑을 하면서

인생의 미묘한 법칙들을 얼마나 많이 배우는 지 알아?

 





첫 번째, 기분이 좋아.

두 번째, 인내를 배우지.

세 번째, 배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