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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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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괜찮아 사랑이야]나를 변하게 하고 싶은 사람, 나를 변하게 하는 사람, 나를 이미 변하게 한 사람 결혼 생각이 없는 지해수. 그런 지해수에게 장재열은 결혼하자고 말한다. 가볍게 툭툭 결혼하자는 말을 내뱉는 장재열의 말은 가벼운 듯 하면서도 진지해 보인다. 지해수는 장재열이 왜 자신과 결혼하고 싶은 지 궁금해 계속 묻는다. 장재열의 말이 진지하다고 생각하지 않아서인지. “왜 장재열은 지해수와 결혼하고 싶은가? 지해수는 애도 별로라고 그러고 살림도 못하고 그리고 공부만 좋다고 하는데, 장재열은 왜 꼭 지해수와 결혼하고 싶은가?” “안 듣는 게 좋을 건데. 부담스러울 거야. 들은 걸 후회하게 될 거고.” “괜찮아. 이쪽 귀로 듣고 이쪽 귀로 흘릴게. 너무 오글거리는 말만 하지 마.” “내가 침대가 아닌 화장실에서 자고. 엄마가 일 년 365일 겨울에도 문이 열린 찬 거실에서 자고 형이 14년 감방에서 지낸..
[내일그대와]12화 리뷰 미래의 불행을 막기 위해 현재의 행복을 포기해야하는 소준. 미래로 갈때마다 사람들이 이야기하는 것은 마린과의 이별. 하지만 현재 마린과 함께여서 누구보다 행복한 소준이기 때문에 어떻게 해야 할지 답답하기만 하다. 자신을 쉽게 잊게 만들려 했던 말들에 상처 입은 마린은 집을 나와 친구의 집으로 향한다. 소준은 마린의 행복을 위해서 자신이 사라져도 마린이 살아갈 수 있도록 재산을 나누기도 하고 스스로 정리하거나 대비할 수 있는 부분에 있어서 최대한 준비를 한다. 기둥에게 소준이 하는 말이 소준의 현재 심정을 잘 나타내준다. “앞날이 별로 안 좋다 그러면 마음에 있어도 안 만날 거냐? 만약에 네가 좋아하는 여자가 너 때문에 힘들어지면 넌 그걸 뻔히 알면서도 그래도 계속 만날 거냐?” 자신 때문에 힘들어질 마린..
[도깨비]12화-도깨비와 저승사자. 공생일까 공멸일까 저승사자의 정체를 알게 된 김선은 저승사자를 만나고 싶은 마음과 만나지 말아야 한다는 생각 사이에서 고민에 잠겨있다. 그러면서도 소주를 한 병 마시며 한잔마다 만나고 싶다와 만나지 않는다를 세며 7잔인 소주의 답은 만나고 싶다의 결과를 늘 맞이한다. 저승사자는 김선이 자신의 정체를 알게 된 상황에서 진짜 자신의 정체를 알고 싶어하는 한편 핵심을 알게 되어 다가가지 못할 것을 염려한다. 지은탁은 김신이 연서라고 한 내용을 옮겨 적어 저승사자에게 물어보려다 김신에게 들킨다. 적혀있는 내용은 김신이 연서로 혼자 생각했던 내용이 아니었음에도 유덕화가 이를 알고 지은탁에게 말해준 사실을 알게 된 둘은 유덕화의 그간의 행동이 범상치 않았음을 느끼고 유덕화를 찾아 나선다. 많은 사람들의 궁금함을 자아내었던 유덕화의 ..
[낭만닥터 김사부]비등점 물이 100℃에서 끓는 것을 모르는 사람은 없다. 하지만 물은 항상 100℃에서 끓을까? 물은 100℃에서 끓을 수도 있고 그 전에 끓을 수도 있다. 기압의 차이로 말이다. 우리가 흔히 말하는 물이 끓는 100℃는 외부 기압이 1기압일 때를 말한다. 기압이 낮은 산과 같이 높은 곳에서는 물은 100℃보다 낮은 온도에서 끓는다. 반대로 기압이 낮은 경우는 100℃보다 높은 온도에서 물이 끓는데 이를 이용한 가전제품이 압력밥솥이다. 이렇게 물이 끓는 점인 비등점은 주변의 압력에 따라 달라질 수 있는 것이다. 낭만닥터 김사부의 12화의 제목이 비등점인 것은 강동주가 외압으로 인해 의사로서 어떤 행동을 취할 것인지를 보여준다. 군 구타 가혹행위를 은폐하려는 도원장은 작성자 이름에 강동주가 적힌 사망진단서를 가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