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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제 37회 청룡영화제 - 빠르게 훑어보기



어제인 1125일에 제 37회 청룡영화상이 경희대학교 평화의 전당에서 열렸습니다

한국영화의 질적 향상을 꾀하고 영화산업의 발전을 돕기 위해 

1963년 제정되어 한국영화계의 최고 그랑프리로 자리잡은 청룡영화제.

 

누가 지난 한해 동안 가장 큰 인정을 받는 영광을 누렸을까요?

지금부터 함께 보시죠.

 


최우수작품상은 <내부자들>이 수상했습니다.

 



감독상은 호불호가 많이 갈린다는 평을 받았지만 분명 올해 가장 큰 파급력이 있던 영화인 <곡성>을 제작한 나홍진 감독이 받았습니다.

 


진짜 오래걸렸습니다. 이 작품 시작할려고 맘먹은게 대략 6년 전인데요. 이렇게 결과 보네요.”

환희 너한테 이 이야기를 정말 해주고 싶었어. 네가 곡성을 살렸다. 너무 고마워.”

이와 같은 수상소감을 남겼습니다.

 



남우주연상은 <내부자들>에서 인상적인 연기를 보여준 이병헌이 수상했습니다.

 

“25년 동안 연기하면서 처음으로 청룡영화상 남우주연상을 받게 돼 기쁩니다.”라며 말을 시작한 그는 주변 배우와 가족에 대한 감사함을 표현한 뒤

내부자들이라는 영화가 사회 현상들을 너무 극적으로 몰고 가는 게 아닌가라는 생각이 있었습니다.

결과적으로는 현실이 '내부자들'을 이긴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라는 수상소감을 남겼습니다.

쉽지 않은 발언일 텐데 행동한 용기가 멋있습니다.

 



여우주연상은 최근 사생활로 말이 많았지만 <아가씨>에서 좋은 연기를 보여준 김민희가 수상했습니다.

 



남우조연상은 <곡성>에서 강력한 임팩트를 줬던 쿠니무라 준이 수상했습니다.



 

여우조연상은 <검은사제들>에서 악마가 접신된 여고생을 실감나게 연기한 박소담이 수상했습니다.

 



신인남우상은 <동주>에서 작품의 제목인 윤동주역을 맡은 강하늘과 비슷한 임팩트를 준 박정민이 수상했습니다.

 



신인여우상은 <아가씨>에서 전에 없던 신선한 마스크와 연기력을 보여줘 호평을 받은 김태리가 수상했습니다.



 

신인감독상은 <우리들>의 윤가은 감독이 수상했습니다.

 



음악상은 <곡성> 팀이 수상했습니다.



 

미술상은 <아가씨> 팀이 수상했습니다.

 



기술상은 <부산행> 팀이 수상했습니다.

 



각본상은 <동주>가 수상했습니다.

 



인기스타상은 정우성과 쿠니무라 준, 배두나, 손예진이 수상했습니다.

 




한국영화 최다관객상은 <부산행>이 수상했습니다.

 



단편영화상은 <여름밤>이 수상했습니다.

 




편집상은 <곡성>이 수상했습니다.

 



촬영조명상은 <아수라>에게 돌아갔습니다.

 

가장 많은 상을 수상한 작품으로는 <곡성>이 감독상, 남우조연상, 음악상, 편집상 총 4개를 수상하며 가장 큰 임팩트를 준 작품으로 기억됐습니다.

 

수상하지 못했지만 한 해 동안 한국 영화를 위해 노력한 모든 사람들이 서로의 공로를 축하할 수 있는 좋은 자리였던 것 같습니다. 앞으로도 많은 영광이 있길 기원하며 마무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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