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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내일그대와]5화 리뷰


자신의 미래를 위해 마린과 결혼한 소준. 신혼부부의 일상을 즐기는 마린과 소준의 태도는 사뭇 다른 점이 느껴진다. 꿈같은 결혼생활을 위해 마린은 아침 식사를 준비하며 소준의 출근을 바라보는데 여념이 없다. 첫 아침 식사를 준비한 마린. 마린이 준비한 아침 식사를 하며 소준은 무언가 잘못됐음을 깨닫는다. 마린의 음식 솜씨가 참기 힘든 수준임을 소준은 음식이 상한 것 같다는 말을 한다. 소준의 그런 태도를 마린은 자책하며 소준을 더 불편하게 만든다. 불편해하려는 마린을 위해 소준은 억지로 꾸역꾸역 밥을 먹고 집을 나선다


집을 나선 소준이 향한 곳은 회사가 아닌 친구 기둥의 집. 라면을 먹는 기둥을 부러워하며 마린이 요리학원을 다니는 편이 좋지 않을까 싶어 한다.

 

한편, 소준의 회사 상무인 김용진은 아내 건숙에게 마린을 통해 소준의 뒷조사를 해보라고 부탁한다. 내조란 걸 해보지 않겠냐는 용진의 말에 건숙은 거절하며 자존심을 내세운다. 자신의 내조를 제대로 하지 않으면 카드를 끊겠다는 용진의 말에 건숙은 당황한다. 재력이 있고 나이 많은 용진과 결혼한 젊음과 미모 뿐이 내세울 게 없는 건숙의 결혼이 어찌보면 당연한 관계임을 알 수 있는 국면이다.

 

카드를 끊기지 않기 위해 건숙은 친구들에게 부탁해 마린을 만나고 마린에게 잘 보이려는 건지 속을 긁어놓으려는 건지 모르겠는 태도로 마린을 대한다. 옷 쇼핑을 함께 나온 마린에게 소준에 대해서 아는 것이 없다며 내조를 할 줄 모른다고 마린을 타박한다. 건숙은 집으로 돌아와 용진에게 마린이 아는 것이 없다며 말한다. 용진은 그럴 리 없다며 좀 더 알아보라고 한다.

 

소준은 마린이 미역국을 돼지고기로 끓이려는 것을 막기 위해 외식을 한다. 고깃집에서 소준은 마린과 건숙의 관계에 대해서 듣는다. 그러던 중 고깃집 직원의 실수로 마린이 다칠 뻔하자 불같이 화를 낸다. 자신의 미래를 위해 마린이 필요했던 도구로서 생각하는 것이 아니라 소준이 마린을 정말 사랑하고 있는 것은 아닌가하는 생각을 해볼 수 있는 장면이다.

 

마린은 집에 놀러온 엄마와 집에 있던 라면을 끓여먹고 놀라운 맛을 경험한다. 마린이 먹은 라면은 몇 년 뒤 한국을 강타하게 되는 내가오리라면으로 마린은 이를 카페에 올린다. 마린은 카페 회원들이 그런 라면이 없다는 반응을 보이자 소준에게 이를 물어보고 소준은 자신의 연구원 친구가 준 라면이기 때문에 시중에 아직 나오지 않은 것이며 기업의 비밀이기 때문에 노출하게 되면 안 되는 것이라고 빨리 글을 내리라고 마린에게 말한다.

 

해피니스 이사장은 사진작가로 마린과 함께 일하자고 제안하지만 신세영은 짝사랑하는 소준과 결혼한 마린을 탐탁지 않게 여기며 반대한다. 짝사랑하는 소준을 위해 NGO 단체에서 일하고 있는 세영은 회의감을 느끼고 있던 차로 마린에게 날을 세우며 주변 사람들을 당황시킨다.

 

내가오리라면을 살 겸 미래로 온 소준은 미래가 안 좋게 바뀌었음을 알게 된다. 자신이 마린과 헤어지고 어딘지 모를 곳으로 잠적하게 된 것을 알게 된 소준은 당황스럽기만 하다. 마린은 해피니스 이사장에게 소준의 부모님이 남영역 사고를 세상을 떠났다는 것을 듣게 되고 그런 말을 소준에게 듣지 못한 점이 섭섭하게 느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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