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깨비 (20) 썸네일형 리스트형 [도깨비]10화 - 저승사자, 왕여와 써니, 김 선 김 선의 손을 잡게 된 저승사자. 저승사자는 자신이 보자마자 눈물을 흘렸던 족자 속 여인의 모습을 김 선의 전생에서 보게 된다. 그 여인이 김 신의 누이임을 알고 있는 저승사자는 이 상황이 혼란스럽기 만하다. 그런 저승사자에겐 김 선은 유부남, 국정원이냐며 정체가 뭐냐고 묻는다. 아님을 밝힌 저승사자는 김 선이 던진 저승사자냐는 농담에 아무런 대답도 하지 못한다. 집으로 돌아와 사실을 정리하는 저승사자에겐 의문만 남는다. 사실 하나. 족자 속 여인과 김 선의 전생은 같은 얼굴이다.사실 둘. 족자 속 여인은 김 신의 누이이다.질문. 김 선은 김 신 누이의 환생인가? 사실 하나. 나는 족자 속 여인을 처음 본 순간 울었다.사실 둘. 나는 김 선을 처음 본 순간 울었다.질문. 나는 왜 울었지? 내 감정의 정체.. [도깨비]9화 - 4자대면, 드러나는 인물의 정체들 도깨비의 검을 뽑게 되면 도깨비가 죽는다는 사실을 알게 된 지은탁은 도깨비의 집에서 짐을 싸고 나간다. 사랑하는 사람이 자신을 죽게 해주는 것을 바라고 자신에 대한 사랑이 아닌 필요한 도구로서 생각한다는 오해가 마음의 상처를 준 것이다. 영화 에서 교통사고로 몸을 다쳐 힘든 삶을 살던 남자 주인공이 여자 주인공을 만나 점차 마음을 열고 사랑하는 관계까지 가지만 그가 예전부터 생각해왔던 안락사에 그녀가 동행해주는 것을 원하는 것을 보았을 때가 떠오르는 순간이었다. 한미서점에서 도깨비를 만나고 나오는 삼신 할매는 유덕화와 마주한다. 전에 육교에서 만나 술 한잔하자는 둘의 모습이 나온 적이 있는데 그 때의 장면이 다시 떠오르며 유덕화가 단지 유회장의 손자이자 재벌 3세가 아닌 것을 짐작해볼 수 있다. 집을 나.. [도깨비]8화 - 서로를 위한 선택 거대한 사고 이후 도깨비는 지은탁을 집으로 데려온다. 정신이 든 지은탁은 애써 웃음 지으며 도깨비에게 괜찮냐고 묻고 도깨비는 입장이 서로 바뀐 것 같다며 말을 건넨다. 진짜 도깨비 신부인 것을 다행이라고 말하는 지은탁. 잘 된 것일까? 잘 된 게 맞지 않냐고 묻는 지은탁에게 도깨비는 그렇다는 거짓말을 할 수 밖에 없다. 그녀가 도깨비 신부가 아니었다면 지금 도깨비는 한 여자의 일생을 함께 지켜볼 수 있을 것이었다. 물론 그는 이제껏 겪었던 아픔보다 훨씬 더 큰 아픔을 겪어야 했겠지만. 도로에서의 큰 사고는 동영상으로 사람들에게 퍼진다. 이에 대한 수습을 도깨비는 유덕화에게 시키고 유덕화는 저승사자의 도움을 통해 진화에 나선다. 재벌이 가진 돈과 회사의 인력, 저승사자의 망각과 최면 능력으로 사고를 수습한.. [도깨비]7화 - 조금 더 살아야할 이유 검이 뽑히고 무로 돌아갈 것을 확신한 도깨비는 주변사람들에게 각자 가장 원하는 바를 선물로 주고 이별을 준비했다. 지은탁에게 향수, 500만원, 가방을 유덕화에겐 신용카드를 저승사자에게 집문서를 주며 아름다운 마무리를 준비했던 도깨비는 지은탁이 가슴에 박힌 검을 뽑지 못해 무로 돌아가지 못하고 집으로 돌아온다. 이별을 슬퍼하던 사람들에게 돌아와 줬던 걸 다시 되찾아가는 도깨비는 내심 이 상황이 싫지 않은 듯하다. 죽음을 선택하려 했지만 마음대로 되지 않은 도깨비. 뜻대로 이뤄지지 않았으나 자신의 확고한 의지가 아니었던 것이기에 그의 마음에 어느 정도 공감이 간다. 한편으로는 오랜 숙원을 이루지 못한 아쉬움이 있을 수 있으나 자신을 흔들어놓았던 최근 며칠 간의 좋은 기억을 이어갈 수 있다는 안도감으로 기분.. [도깨비]6화 - 벌, 감당할 수 있는 우울한 감성으로 끝났다. 5화의 감정선은 6화의 시작으로 이어진다. 스물 아홉의 지은탁과 마주하고 자신이 사라졌음을 깨달은. (혼자 잘못 이해한 모습일 수 있겠지만) 도깨비는 집으로 돌아와 지은탁에게 검을 뽑아달라 요청한다. 그간 복잡했던 감정은 이 대사로 표현된다.“이제 그만 하고 싶어.선택할 수 있다고 생각했던 생각.”지은탁이 삶에 들어오며 행복을 느끼게 되고 그것이 첫사랑임을 알게 되는 순간 삶에 대한 아쉬움과 애착이 커지는 것이 두려워지는 도깨비는 자신의 미래를 자신이 선택할 수 있다는 생각을 떨쳐버리고 싶어 지은탁에게 검을 뽑아달라고 부탁한다. 웃고 있는 그녀의 모습을 보고 행복한 미래를 꿈꾸려는 자신을 꿈이라는 상상에서 빼내기 위해서. 그러면서 자신이 찔린 검으로부터 얼마나 불행한 벌을 받아왔.. [도깨비]5화 - 죽음, 그녀를 위한 선택 최근 도깨비에 나온 김인육 시인의 이 큰 인기를 끌었다. 평소 작품에서 문학작품을 잘 이용하는 김은숙 작가가 또 한 번 저력을 보여줬다. 심장의 진자운동과 첫사랑이라는 키워드는 많은 곳에서 패러디돼 재생산되었다. 많은 사람들이 기다리던 5화는 어떤 장면이 펼쳐질까. 이제 달달한 사랑 이야기를 시작하나 했던 기대와는 달리, 돌아오는 차 안에서의 도깨비의 태도는 다소 싸늘하다. 어색한 분위기에 중간에 내려주면 알아서 가겠다는 지은탁의 말에 그럼 그렇게 하라며 차를 세우고 지은탁을 내려준 뒤 집으로 돌아간다. 서로 헤어지고 각자는 생각에 잠긴다. 지은탁은 자신의 꿈이어서인지 이이폰을 귀에 꼽고 라디오를 들으며 걸어간다. 전에 나왔던 라디오의 멘트처럼 이번 라디오의 멘트도 시청자의 감성을 두드린다. “인생엔 갑.. [괜찮아 사랑이야]폭력성은 인간이 가진 보편성일까? 드라마 리뷰를 쓰면서 꼭 쓰고 싶은 드라마가 있었다. 그 드라마는 로 배우들의 성격 이외에 그들이 말하는 소재는 신선했으며 삶에 주는 메시지도 뭉클한 말들이 많았다. 그렇기 때문에 더 늦기 전에 다시 한번 보고 드라마 리뷰를 쓰려한다. 좋은 책은 읽을 때마다 새로운 의미로 다가오는 것처럼, 좋은 드라마도 볼 때마다 새로운 의미를 나에게 가져다줄 것이라는 기대를 안고. 1화는 인기작가 장재열과 정신과 의사 지혜수가 만남과 다른 인물들의 이야기로 시작한다. 드라마의 메인 주인공인 둘의 이야기에만 집중하는 것이 아니라 출연하는 모든 배우들의 성격과 그에 대한 설명이 제시되는 점이 흥미롭다. 교도소에서 출소한 형에게 습격을 당하는 스타작가 장재열과 엄마의 불륜 트라우마로 관계 기피증을 앓고 있는 지혜수, 정신과.. [도깨비-4화]기적이 가져올 두려움 간절히 원하는 것이 이루어지면 어떤 느낌일까? 우리가 흔히 꿈꾸는 원하는 대학에 들어간다든지, 내 집 마련의 꿈이랄지, 나아가 복권이 당첨되는 것이 이뤄지는 느낌이 그러할까? 3화에서 지은탁이 자신의 가슴에 박힌 검을 볼 수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 도깨비의 마음이 그럴지도 모른다. 정작 자신의 삶을 끝내 줄 수 있는 도깨비 신부를 찾게 되자 도깨비는 삶에 대해 아쉬움이 남는 듯하다. 죽기 위해서, 무(無)로 돌아가고자 했던 도깨비가 일평생을 위해 해왔던 염원이 순식간에 두려움의 감정을 느끼게 해주었다. 지겨운 불멸을 끝낼 수 있다고 다행이라는 생각이 들면서도 삶이 나쁘지 않았다는 생각이 들며 자신의 감정에 대해 혼란스러운 인간적인 도깨비의 모습을 보여준다. 간절히 원하는 것이 이루어지는 것은 기적일까? .. 이전 1 2 3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