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Sky스포츠]마레즈에 대한 로마의 두 번째 구애, 거절한 레스터 시티 영국의 스포츠매체 스카이스포츠에 따르면 레스터 시티는 AS 로마가 제안한 리야드 마레즈(Riyad Mahrez)의 2번째 영입 제안을 거절했다. AS 로마가 제안한 이적료는 27만 파운드로 한화로 약 397억에 달한다. 이전의 영입 제안이 20만 파운드인 약 294억으로 알려진 가운데 첫 번째 제안에서 두 번째 제안으로 100억 가까이 상승했음을 알 수 있다. 리야드 마레즈는 5월에 이미 팀을 떠나고 싶다고 밝혔기 때문에 AS 로마나 다른 구단이 레스터 시티가 생각하는 이적료를 맞춘다면 마레즈의 이적은 바로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마레즈는 2015-16 시즌 레스터 시티의 동화 같은 프리미어리그 우승을 이끌며 주목받았다. 26세의 마레즈는 지난 시즌에도 이적설이 끊이질 않았으나 팀에 남아 48경기에 출전..
[Sky스포츠]리버풀, RB 라이프히치 나비 케이타 영입 철회 영국 스포츠매체 스카이스포츠에 따르면 리버풀은 RB 라이프치히의 미드필더 나비 케이타(Naby Keita)에 대한 영입 제안을 철회했다. 리버풀은 지난 2주 간 RB 라이프치히에게 미드필더 나비 케이타에 대한 3번의 제안을 시도했지만 이견을 좁히지 못한 채 거절당했다. 리버풀은 나비 케이타에 대한 RB 라이프치히의 태도의 변화를 지켜볼 심산이었으나 지난 기간동안 그들의 행동에는 큰 변화가 없었다. RB 라이프치히의 관계자는 지난주 나비 케이타의 영입과 관련하여 “나비 케이타는 이번 이적시장에서 판매될 일은 없을 것”이라며 단언했다. 그리고 이미 나비 케이타에 대한 67만 파운드(약 985억)의 이적제안을 거절했다고 밝혔다. 22세의 나비 케이타는 최근 RB 라이프치히의 트레이닝 기간 중 팀 동료 디에고 ..
[당신과 하고 싶은 이야기]001_시속 ​ ​ ​ ​ ​ ​ ​ 「요즘 시간이 너무 빨리 가지 않아?」친구가 말했다. 마치 시간의 단위가 바뀐 것 같다고. 하루하루 살아가던 것이 한주한주 넘어가다보면 어느 새 달력 한 장을 넘기게 된다고. 「우리가 나이를 먹어서 그런 걸까?」친구가 던진 말은 가벼운 대화를 시작하기 충분했다. 가볍게 던져진 화두에 화답할 말을 찾다 마땅한 말이 떠오르지 않았다. 친구의 말에 쉽사리 고개가 끄덕여졌다. 하지만 단순히 나이를 먹었기 때문에 시간이 빨리 간다고 답하기엔 뭔가 아쉬운 구석이 있었다. 「그럴 수 있지. 우리가 시간이 흘렀다는 생각을 전보다 자주 안했을 수도 있고 아니면 생각했다는 것을 기억하지 못 하는 게 아닐까.」최근 기억이 잘 나지 않는 상황들을 자주 맞닥뜨렸는데 어느 새 기억이 잘 나지 않는 것을 ..
[괜찮아 사랑이야]스스로에게 필요한 말 '괜찮아?' 지해수의 집에서는 장재열이 정신분열증을 앓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고 집안이 발칵 뒤집힌다. 아빠의 병수발을 드느라 힘들게 사는 엄마의 삶을 지해수도 반복하게 할 수 없다며 결사 반대하고 냉정하게 지해수를 장재열에게서 떼어내려 노력한다. 그런 지해수의 어머니에게 장재열은 해수와 떨어져 있겠다고 말하고 정리하겠다며 지해수를 자신에게 보내 달라 말한다. “태용이한테 연락왔는데 내가 하던 라디오 프로그램에서 날 게스트로 초대했대. 네 생각은 어때?”“나가. 나가서 죄책감 없는 범죄자와 마음 아픈 스키조 환자도 구분 못하는 사람들의 무식과 무지를 깨.” “고민할게. 그리고 넌 예정대로 안식년 가져.”“너 그 얘기 하려고 나 불렀어? 나 떠나라고?” “어.”“뭐야? 우리 또 헤어져?”“엄마한테 의리 지켜.”“그동..
[괜찮아 사랑이야]표현법을 모르는 형과 그런 형을 이해하게 된 동생 장재범은 자신이 감옥에 가게 된 사건의 진짜 범인이 엄마라는 걸 알게 된다. 그리고 그것을 숨기느라 동생 장재열이 지금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다는 이야기를 듣는다. 동생의 치료를 위해 처음으로 선택된 면회자는 바로 장재범이다. 장재범은 장재열과의 면회에서 과거처럼 동생에게 주먹질과 발길질을 한다. 하지만 이는 장재범이 동생을 사랑하는 법을 알지 못해 나오는 태도로 장재범은 동생을 누구보다 아끼는 형임이 드러난다. 드러운 신발을 신고 다닌다며 두들겨 패고 자신의 새 신발을 벗어 던지고 나가는 형. 아무도 이해해주지 않은 형은 그렇게 제자리에서 제 나름대로 표현하고 있었다. 이번에도 장재범은 장재열에게 자신의 마음을 표현한다. 장재열은 그런 형의 마음을 알았는지 조금씩 마음의 부담을 덜어낸다. “엄마가 범인..
[괜찮아 사랑이야]사랑의 경계를 생각하다 지해수는 장재열에게 자신이 숨겨왔던 모든 걸 털어놓겠다고 마음먹는다. 자신이 의사가 되기 위해 엄마에게 했던 일. 엄마가 김사장과 부적절한 관계를 맺는 걸 어렸을 때 보고 충격을 받았던 그녀였지만 고등학교 때 오히려 이것을 이용하려 했던 자신의 이기적인 모습을 사랑하는 사람이 받아줄지 모르겠다는 생각을 하고 있던 지해수는 결국 장재열에게 자신의 가장 약한 모습을 드러낸다. “기억해. 첫날 밤 바닷가에서 네가 왜 울었는지 무슨 생각이 났는지. 나중에 말해준다고 했던 거. 네가 한 말을 듣고도 널 사랑한다고 말하면 넌 그때서야 진짜 내가 널 사랑한다는 걸 믿을 거라고. 그리고 너도 날 사랑한다고 말해준다고 했지.” “오늘 그때 못한 말을 하게. 내 얘기를 다 듣고 나면 나한테 정이 뚝 떨어질까 무섭긴 한데...
[괜찮아 사랑이야]사람에 대한 각자의 태도 장재열이 정신분열이 의심된다는 말을 조동민과 이영진에게 들은 지해수는 충격을 받는다. 그런 지해수에게 치맛바람을 강하게 일으키는 듯한 학부모가 와서 자신의 아이가 산만하니 ADHD 약을 처방해달라고 말한다. 아이가 공부를 잘하게 만들기 위해서 벌어지는 어긋난 모정의 전형이다. “대체 몇 번을 말해요. 안 된다고 했죠.”“선생님. 약 처방해주세요. 우리 애는 심하게 산만하다고요.”“검사결과 애는 지극히 정상이라고요. 정상.” “아니, 이 여자가 왜 이렇게 소리를 질러?”“내가 당신 애가 정상이라는데 그 말이 화가나?”“뭐, 당신?” “ADHD 약 먹으면 애가 집중력이 높아져서 공부를 잘한다고 누가 그래요?”“우리... 옆집 아줌마가.” “ADHD 약은 환자가 먹으면 효과가 좋은 약이지만 멀쩡한 애가 먹으면..
[괜찮아 사랑이야]나를 변하게 하고 싶은 사람, 나를 변하게 하는 사람, 나를 이미 변하게 한 사람 결혼 생각이 없는 지해수. 그런 지해수에게 장재열은 결혼하자고 말한다. 가볍게 툭툭 결혼하자는 말을 내뱉는 장재열의 말은 가벼운 듯 하면서도 진지해 보인다. 지해수는 장재열이 왜 자신과 결혼하고 싶은 지 궁금해 계속 묻는다. 장재열의 말이 진지하다고 생각하지 않아서인지. “왜 장재열은 지해수와 결혼하고 싶은가? 지해수는 애도 별로라고 그러고 살림도 못하고 그리고 공부만 좋다고 하는데, 장재열은 왜 꼭 지해수와 결혼하고 싶은가?” “안 듣는 게 좋을 건데. 부담스러울 거야. 들은 걸 후회하게 될 거고.” “괜찮아. 이쪽 귀로 듣고 이쪽 귀로 흘릴게. 너무 오글거리는 말만 하지 마.” “내가 침대가 아닌 화장실에서 자고. 엄마가 일 년 365일 겨울에도 문이 열린 찬 거실에서 자고 형이 14년 감방에서 지낸..